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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후보가 지적한 10대 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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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선거에 출마할 李義根후보(민자당)와 李判石후보(무소속)는 경북도가 해결해야할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도청이전문제와 북부지역개발등 지역불균형개발문제를 각각 꼽았다. 이같은 사실은 본사가 29일 경북지사선거에 출마할2명의 후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질의에서 밝혀졌다.두명의 후보들은 지역불균형개발문제와 WTO대책을 그다음 현안으로 제기했으며 환경문제와 전통문화의 창달을 주요현안으로 꼽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두후보는 이같은 경북도의 10대현안에 대해 각기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원인진단과 대책에도 각기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민자당의 李후보가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제기한 경북도청이전문제에 대해서무소속 李후보는 10번째로 우선순위를 매겼으며 도청이전에 대한 각론에서도각기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민자당의 李후보가 특정지역선정에 따른 타지역민원의 대상이 될 것을 회피하고자 원칙을 무시한 결정에서부터 현재의 도청이전문제의 원인이 시작되었다고 진단하고, 도지사의 입지선정에 이은 내무부의승인과 도의회의 조례제정이라는 지방자치법에 규정된 원칙에 입각해 도민의의사에 따른 도청이전문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반면, 무소속 李후보는 의사결정과정에서의 확고한 민주화가 밑받침되는 등 폭넓은 도민의 여론을 수렴한 바탕에서의 도청이전을 주장했다.

두후보는 이밖에 도정혁신과 전통문화창달을 주요현안으로 꼽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두후보가 각각 우선순위에서 두번째와 첫번째로 제기한 지역불균형개발문제에 대해서도 민자당의 李후보가 도로개설과 관광벨트구축 및 安東국가공단의조기완공등을 통한 시정을 주장한데 반해 무소속의 李후보는 농공병진정책과도시기반시설확충을 통한 북부지역개발과 浦項, 龜尾지역의 산업기반시설의 확장 및 산업육성책을 통한 동남부지역개발등의 지역불균형시정방안을 내놓았다.△李義根후보(민자당)

李후보는 WTO체제하에서의 농어업대책으로 농어촌발전기금의 대폭확대조성과농민이 스스로 국제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는 능력배양에 중점을 둬야한다고지적했다. 李후보는 지역경제활성화방안으로 △浦項신항만을 국제무역항으로개발하고 △중부공단의 물류비용절감을 위한 사회간접자본투자확대 △한진중공업 철도차량제작창과 연계한 부품단지 육성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신용보증기금의 조성 △지역내 기업 유치를 위한 과감한 지원책 행정규제의 대폭 완화를통한 자율경제정책의 구현등을 내세웠다.

이후보는 이밖에 △경북인의 자긍심고취와 △전통문화창달 △환경보전문제△도정혁신과 △재정자립도의 극복등을 10대현안으로 제기했다.△李判石후보(무소속)

균형있는 지역개발을 경북의 최우선과제로 내세운 李후보는 도정개혁과 환경정책 및 교통대책방안등을 주요현안으로삼았다. 李후보는 도정개혁방안으로공정한 인사관리를 통한 공직자 사기진작과 행정서비스 향상, 행정기구의 개편등의 해법을 제시했고 공해없는 경북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환경정책으로 낙동강살리기운동등 개발과 환경의 조화를 주장했다. 李후보는 경산학원연구도시화 및 학숙시설건립을 우선과제로 진단했다. 이를 위해 이후보는 교육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산학협동체제을 활성화하는 한편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지원하기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학숙시설의 건립을 주장했다.

李후보는 △도민복지정책과 △향토문화발굴등 문화경북지향 △여성의 지위향상과 참여확대등을 주요현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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