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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 시집 출간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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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한 시집을 기획 출판, 호응을 얻고 있는 창작과 비평사, 문학과 지성사,민음사 등 유명 출판사들이 최근 잇따라 시집 시리즈를 출간해 시단이 풍성해지고 있다.창작과 비평사는 5월 중 '창비시선'으로 조태일씨의 '풀꽃은 꺾이지 않는다', 강우식씨의 '어머니의 물감상자', 이동순씨의 '봄의 설법', 고재종씨의 '날랜 사랑', 심호택씨의 '최대의 풍경'등 5권을 동시에 펴냈다.문학과 지성사는 '문학과 지성 시인선'으로 박청호씨의 '치명적인 것들', 엄원태씨의 '소읍에 대한 보고', 이윤학씨의 '붉은 열매를 가진 적이 있다', 한승원씨의 '사랑은 늘 혼자 깨어 있게 하고'등 4권을 출간했다.민음사는 '민음의 시'로 이승욱씨의 '참 이상한 상형문자', 이기철씨의 '열하를 향하여', 하재봉씨의 '발전소', 박찬씨의 '화엄길'등 4권을 냈다. 또 '문학세계사'는 '제 3의 시' 시리즈 4, 5권으로 전윤호씨의 '이제 아내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와 조현석씨의 '불법,…체류자'등 2권을 펴냈다. 현대문학사는 '현대문학시인선'으로 오세영씨의 '무명연시'를 냈고 시와 시학사는 '시와 시학젊은 시인선'으로 이명주씨의 '집은 상처를 만들지 않는다'를 냈다.한편 지난 4월 오규원 강유정 박태일 장석남씨등의 시집을 낸 바 있는 문학과 지성사는 7월초 정현종 이태수 이승하 박용하씨등 6권의 시집을 출간할 예정이며, 정화진최정래 장옥관씨등의 시집을 출간한 민음사와 오선홍 이향지강문숙 양용직 이경림씨등의 시집을 출간한 세계사등 유수 출판사들이 여름내새 시집들을 선보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근들어 이같이 시집 출판이 활기를 띠는 것은 동구권 사회주의의 와해, 문민정부의 등장등 90년대 초반의 급격한 사회적 변동에 따른 후유증 극복과 함께 다양한 시적 추구들이 결실을 맺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신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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