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 3일 밀양 표충사 3층 석탑(보물467호) 보수공사때 탑신에서 발견된 4점의 여래상은 국보급 금동여래상으로 판명됐으며 명문석의 내용도 일부판독됐다.이번에 출토된 유물중 국보급에 속하는 높이 4·9㎝의 금동여래입상은 8~9세기 통일신라때의 것이며나머지 금동여래 입상3점은 9세기말의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같이 발견된 명문석은 11행 1백20자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는데 이를 탁본, 현재 85%정도 판독한 결과 1백8명정도의 승려와 화만등 시주자 이름이 나타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화재위원회 이정섭전문위원은 "통일신라와 고려시대 탑에서 조선시대에 보수를 했다는 내용이 음각된 명문석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로 좋은사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토된 명문석을 통해 1669년 이전에는 표충사를 영정사(영정사)로,뒷산인 재약산을 재악산으로 불렀던 사실도 밝혀졌다.
〈밀양·김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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