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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인력 선거판 동원, 농촌 일손구하기 "별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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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지방선거가 모내기.과수 적과등 영농철과 맞물려 농촌 인력을 선거운동에 빼앗기는 바람에 최근 품삯이 크게 오르고 있으나 그나마 일손 구하기가 어려워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경북도에 의하면 10일 현재 모내기 추진 실적은 전체 계획 면적 14만3천20㏊가운데 82%인 11만7천7백10㏊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가 낮은 실정이다.또 보리베기도 전체 면적 5천2백39㏊중 22%인 1천1백47㏊에 그쳐 전년 동기대비 6%가 낮다.

경북도내서 모내기가 가장 부진한 곳은 남부 지역으로 고령군이 50%에 그치고 있으며 성주군 56%, 칠곡 57%선이다.

고령.칠곡의 경우 요즘이 모내기.사과 적과의 적기이나 선거로 인력이 빠져나가 품삯을 지난해보다 25%정도 오른 남자 4만~5만원, 여자 3만~4만원을 줘도인력을 구하기 힘들어 적기 영농을 못하고 있다는 것.

청도의 경우도 남자 4만~5만원 여자 2만5천~3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0%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군 관계자는 금년은 선거가 영농에 가장 바쁜 시기에 치러지는 바람에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영농시기를 놓쳐 피해를 보는 농가가 늘어날 것으로예상된다고 말했다.

〈칠곡.이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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