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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돌풍을 일으키며 동경도지사에 당선된 아오시마 유키오(청도행남)씨가 취임후 한달간의 숙고끝에 "공약대로 세계도시박람회를 중지하겠다"고 선언, 일본 정·재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아오시마지사는 박람회취소에 따른 막대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고통스런 결단을 내린 이유를 "공약을 뒤집는 것은 개혁을 바라는 도민기대에 대한 배신으로 정치불신을 더욱 키울뿐 아니라 민주주의의 위기로 연결 될 것"이라고 했다. ▲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입후보자들의 공약이 마구 쏟아지고 있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나 지방의회선거때 나온것을 재탕하거나, 이미 행정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그대로 베껴 발표하기도 한다. 특히 그린벨트지역이 많은 곳에서는 대부분의 입후보자들이 개발제한 완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한표를 호소하기도 한다. ▲이처럼재량권을 초월한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남발하고도 부끄러움이 없는 입후보자를 유권자들은 얼마나 믿을까. 후보자들이 단체장이나 의회의원으로 당선됐을때 주민들을 위한 행정을 할수 있을는지 의구심이 앞선다. '산이 없어도 굴을뚫고 강이 없어도 다리를 놓는'공약은 진정한 민주주의 착근을 위해서도 없어져야 할때다. ▲1천억'엔'의 손해에도 불구하고 정치불신과 민주주의 위기를막기위해 공약을 지킨 도쿄도지사와 같은 선량이 우리에게는 아직도 불가능한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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