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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선언 촬영 끝낸 홍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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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무척 어려웠어요. 제 장기인 순발력이나 순간적인 재치보다 숙련된 연기력이 더 필요했기 때문이었죠"이장호감독의 '천재선언'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영화촬영을 끝낸 홍진경은영화출연 소감을 어려웠다는 말로 시작했지만 "촬영된 필름을 보면서 힘들었지만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만큼 결과가 좋았다"고 만족해 했다.'X세대보다 더 새로운 세대'를 자처하는 홍진경은 이영화에서 '성모마리아처럼 동정녀로 임신하고 싶다'는 환상을 품은 엉뚱하고도 순진한 여고생 '알수 없는 눈물'역을 맡았다. '알 수 없는 눈물'은 예수가 환생한 듯한 '수상한 소리'(김명곤 분)와 세속적인 성공을 꿈꾸는 속물 '이상한 빛'(안성기분)의 틈에서 세상의 선과 악을 경험하지만 결국 소원을 이룬다.그는 정해진 틀에 따라 움직이는 촬영이 너무 힘들어 감독에게 "흐름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한 즉흥적인 대사도 하게 해달라"고 부탁해 허락을 얻었다.그후 이감독이 "진경이가 촬영장 분위기는 혼자 잡는다"고 털어놓을 만큼 타고난 '끼'를 발휘했다고.

"그냥 잘 할 수 있고 잘하고 있다고 배포로 밀고 나가는 거예요. 가령 여러사람 앞에서 웃기는 말을 했는데 아무도 안웃고 썰렁한 표정을 지어도 나혼자라도 큰소리로 웃고 또 다시 하고싶은 말을 해가는 거예요"홍진경은 자신의 가장 큰 매력을 묻는 질문에 '자신감'이라고 대답하며 이렇게 말해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 하고싶은 대로 하는 신세대의 일면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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