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중 준공예정인 포항우회도로의 상당부분이 설계및 시공잘못으로지하통로및 암거의 벽이 갈라지고 지반이 침하돼 말썽을 빚고있다.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91년 포항의 도심지 교통난해소를 위해 총 3백21억원을 투입, 경주시 강동면 유금리~포항시 북구 흥해읍간 12㎞ 4차선 포항우회도로공사를 (주)서광건설산업에 발주, 현재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이 도로사업에는 59개의 지하통로및 수로가 개설되는데 이미 완공한 55개중 7개의 지하통로가 지반침하로 벽체에 금이 가고, 날개벽이 갈라지는등 심한 균열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나머지 48개도 부실시공 여부에대한 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의 상당 지역은 '연약지반'으로 알려져 나머지 지하통로·수로 역시 균열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도로부분 지반침하가 우려된다는 것.시공회사인 서광건설산업은 4일부터 긴급보수공사를 벌이는 한편 합동조사단을 구성, 전구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펼 계획이다.
서광건설산업 이덕창토목상무는 "설계회사인 남광엔지니어링측이 예산절감을 위해, 연약지반인 것을 감안하지않고 날개 벽지하에 파일을 박지않도록설계한 것이 균열의 원인인 것 같다"고 해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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