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선거에서 당선된 단체장과 광역, 기초의원들은 7월1일부터 시작된 지자제시대를 연 주역들이다. 따라서 당선자들은 선거전을 휩쓴 지역바람에서벗어나 이를 잠재우고 순화하는등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일부터 시작해야한다.당선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자신을 돌봐준 중앙정치의 그늘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 중앙정치의 볼모가 되는 지방자치라면 지금까지의 중앙집권적정부 예속하에 있던 것과 다를게 없다.
정치뿐만 아니다. 경제 사회 문화등 모든 분야에서 서울집중화현상을 타파하고 지방마다 특유의 발전양식을 갖추는게 지방자치의 참뜻을 살리는 길이라는 것임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기 위해서 당선자들은 주민들의 의욕을 북돋울 만한 지역발전 청사진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선거기간중에 내건 공약들은 타당성 검토를 거쳐여기에 가미시키는 방법도 가능하다. 문제는 많은 주민들의 호응과 참여를얼마나 끌어내느냐에 달려있다.
또 당선자들은 새시대의 주역답게 개혁정신으로 투철하게 무장해야 한다.기존의 지방자치단체는 오랜기간의 모순등을 시정하지 않고는 새로운 발전의견인차가 되기 어렵다.
공직사회를 뒤흔들어 오래 행정공백상태를 끌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자제의 정착을 위해서는 기존 행정조직의 안정과 협조가 긴요하기 때문이다.
이광훈 (경북 봉화군 봉화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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