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泳三대통령은 13일 취임 이래 추진해온 개혁정책과 관련 "앞으로는 국민들이 풍요롭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민생개혁과 생활개혁에 중점을두겠다"고 말했다.金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대통령 자문기구인 '21세기위원회'가 지난 6월 '정책기획위원회'로 개편된 후 첫 보고회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개혁정책 평가 및 향후 개혁정책의 추진방향'을 보고받고 "미흡한 부분은 반드시보완하고 추진방법상의 문제점도 보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정책기획위는 보고를 통해 "문민정부가 추진해온 '변화와 개혁'은 잘된 부분과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미흡한 부분으로 규제완화,복지개혁,공공부문의 생산성 제고,기초질서 개혁 등을 꼽았다.
기획위는 그러나 "일부에서 지방선거 결과를 개혁정책에 대한 거부감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하는 경향을 경계해야 하며,개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기대가 매우 크므로 변화와 개혁 노력은 계속돼야 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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