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상계열 청년작가 5명이 대구 문예회관에서 18일부터 23일까지 '5인의시각전'이란 제목 아래 작품 발표회를 갖는다.처음부터 조직된 단체전이 아닌, 우연한 기회로 꾸며진 전시회지만 잘 기획된 느낌을 준다. 비구상경향이고 규모가 큰 작품들이며 삶과 죽음에 대한주제 천착이 적잖다는 점들이 그것이다.
참여작가는 이명재 박희대 김성일 이우철 이동철씨. 30대의 패기와 열의를보여주는 작품들을 내놓았다. 89년 신조회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던 이명재씨는 나무와 닭, 병아리 등을 형상화해 삶의 이야기를 다뤘고 지난 봄 개인전을 연 김성일씨는 인체를 소재로 한 대작들을 발표한다.
이우철씨는 죽음을 다룬 '대지(대지)-염(염)' 연작을 전시한다.도시를 벗어나 작업장을 마련한 박희대씨와 이동철씨는 자연에 바탕한 작업태도를 나타냈다. 여섯번째 개인전인 박희대씨는 사과를 주소재로 한 연작들을 내놓았고 이동철씨는 '땅'이라는 명제를 붙인, 단순한 색조로 빚은 자연과의 일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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