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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워커 신축매장 -미군 물품 국내 대량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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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공사가 한창인 대구시 남구 대명5동 미제19지원사령부(캠프워커)내 '커미서리'는 단층면적이 1천1백평이 넘는 대형건물로 건물용도부터 강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대형면세판매점과 창고를 갖추게 되는 '커미서리'는 바닥면적이 대백플라자(지상1층면적이 9백50평정도)와 동아쇼핑(8백50평)보다 훨씬 큰 규모로 공사비는 40여억원으로 알려졌다.

미군부대 한 관계자는"미군증원이 전혀 없는데도 이같은 대형면세점등을신축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커미서리'가 완공되면 군사용이아닌 상업용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즉 "미군부대내 PX등에서 불법유출된 물품이 시중에서 공공연히 거래된다는 점을 노리고'커미서리'를 신축,미국으로부터 식·음료품등을 대량 들여와 더욱 큰 이익을 챙기려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시민과 업자들은 미군및 군속의 부인을 통해 기존 PX와 '커미서리'에서 LA갈비 화장품 가전제품등을 버젓이 구입하는 실정이다.경찰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은 왜관에 있는 미군부대 '캠프캐롤'에서 주로미국물품이 불법유출됐으나 캠프워커안 '커미서리'가 완공되면 캠프워커가이 역할을 대신할 것이 뻔하다"고 전망했다.

여기에다 미군측은 부대내에 대형건물을 지으면서 대구남구청등 행정기관과 협의도 거치지 않는등 신축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극구 차단하고나서 의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미군측은 또 '커미서리'지하굴착작업 소음과 관련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방음벽을 만들거나 굴착공사를 단기간에 끝내달라"는 공문을 10일전 대구남구청으로부터 받고도 아직 회신조차 않아 주민피해를 도외시한다는 비난마저사고 있다.

민주주의 민족통일 대구·경북연합 미군기지대책위원회 함종호위원장은 "미군부대가 차지하는 면적중 80~90%는 군사등 고유역할과 상관없는 불필요한부분"이라며 "신축중인 '커미서리'도 군사용이 아닌 타용도로 뒤바뀔 것이뻔한만큼 마땅히 재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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