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구시 남구 대명5동 미제19지원사령부(캠프워커)가 부대안에 대형면세점및 창고등을 신축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본지20일자 31면보도) 미군기지관련 시민단체들이 항의시위를 갖는등 시민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민주주의민족통일 대구·경북연합 미군기지대책위원회(위원장 함종호) 관계자 10여명은 21일 오전 캠프워커 후문앞에서 "미군측은 공사를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내고 시위를 벌였다.함위원장은 "서울및 부산에 주둔한 미군기지가 이전 또는 축소되는 마당에미군측이 대형면세점과 창고를 신축하는것은 대구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이 공사가 당장 중단되도록 대구시는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대구주둔미군부대이전촉구시민운동본부 윤석원수석상임위원은 "미군측이 대형면세점과 창고를 짓는 것은 미국산 식·음료품을 마구 들여와 불법유통시켜 이득을 얻고자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공사를 당장 중지하지 않으면 구의회와 힘을 합쳐 적극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27선거때 미군부대이전을 공약한 이재용대구남구청장은 "대형면세점과 창고신축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구청차원에서 실태를 파악,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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