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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성 소비재 수입 확산 민족자존심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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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모주간지에 사회면 전체를 뒤덮은 한심한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우리나라의 사치성소비재의 월평균 수입액이 자그마치 10억달러선(한화로 약8천억원)을 웃돌고 있으며 여기에는 재벌까지 가세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내돈 내가 내마음대로 쓰는데 무슨 잔소리냐고 할 사람도 있을지 모르나아직은 이르다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다.우리의 의식수준은 아직 부실하기만 하기에 세계적으로 부끄러운 대형인재가 펑펑 터지고 더구나 시장개방을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외제 세단이 졸부자녀에게까지 확산'되고 '전문가구매장은 외국귀족의 침실을 방불'케 하며 '도심가 대형피자점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모피코트가불티'라니 이게 말이나 되는가.

우리의 민족자존심은 어디로 갔는가. 우리가 만든 제품이 몇가지 특수한물건을 제외하고는 그래도 대부분 외국에서 인정받고 있는 현실을 생각해 볼때 안타깝기 그지 없다.

국산품애용,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우리의 마음가짐이어야 할 것이다. 신토불이는 비단 농산물에만 국한된 말이 아니라 모든 면에서 우리를일깨워 주는 교훈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가 외국에 시장을 개방하는 날이 오더라도 국산품애용을 생활화한다면 별문제 없으리라 다짐해 본다.

이인구(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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