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국통신)이 일본(천리대)의 2연패를 저지하고 제2회 아시아여자하키클럽선수권대회의 패권을 안았다.한국은 2일 성남하키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일본과의 결승전에서이지영의 1골 1어시스트에 힘입어 2대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90년 제1회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대회2연패를 노리던일본을 제압하고 아시아의 정상에 우뚝 섰다.
이날 결승전은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였다.
골키퍼 유제숙을 비롯, 조은정, 장은정, 이지영등 주전들을 모두 투입한한국은 전반 10여차례의페널티코너를 얻는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페널티 스트로크가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아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한국의 첫골은 전반 종료 1분을 남기고 터졌다.
중앙선 근처에서 김명옥이 전진 패스한 공을 이지영이 골키퍼까지 제치면서 강한 스트로크를 날려 골로 연결시켰다.
후반들어서도 맹렬한 공격을 펼친 한국은 11분 이지영이 오른쪽 코너 깊숙이 치고 들어가 골정면으로 밀어준 공을 최미순이 추가골로 연결했다.한편 3·4위 순위결정전에서는우즈베키스탄이 카자흐스탄을 2대0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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