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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제공동위 중점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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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는 10일 북경에서 열리는 남북간 3차 당국자회담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아래 이석채재경원차관등 회담대표단 일행을 9일 현지에 파견한다.우리측 대표단은 북경에서 전금철대외경제협력추진위 고문등 북측대표단과만나 남북경협과 '민족발전공동계획' 추진문제등을 광범위하게 논의하는 한편 납북된 안승운목사와 우성호 선원송환등 남북간 현안해결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차회담에서 북측대표단이 우성호 선원의 조속한 송환을 약속했음에도 불구, 지금까지 송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을 항의하는 한편 납북자등 북한억류자의 조속한 송환을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관련, 빠르면 7일중 나웅배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최종 회담전략을 확정할계획이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남북간 3차회담을 일단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것이정부의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9일 북경 현지로 대표단을 파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남북당국간 대화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수 있도록 북측대표단에 본격적인 경협추진 협의등을 위한 남북경제공동위 가동문제를 포함,민족공동발전계획 등을 중점 협의할 것"이라며 "이와함께 안목사 납북및 우성호 송환문제등에 대한 북한측의 명확한 태도표명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차회담이후 안목사 사건이 새로 야기됐고 우성호선원 송환약속이이뤄지지 않고 있는데다 밀입북한 박용길장로의 구속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돼 있는 만큼이번 전략회의에서는 다각적인 대책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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