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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절전으로 전력난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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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우리는 사상 유례없는 더위로 전력수요가 급속히 증가하면서전력공급 예비율이 2.8%까지 떨어지는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기상대는 올여름의 기온이 지난해보다 낮을 것이라 전망했지만 요즘 날씨는 작년만큼이나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우리 모두 적극적인 전기절약 없이는 올여름도 전력수급에 관한한 어려운 한해가 될 전망이다.경북북부지역의 경우 전력수용 특성상 대규모 공단(0.9%) 및 일반용전기(3.9%) 사용보다는 주택용(70.7%), 농사용(21.4%)의 비중이 매우 높다. 주택용의 경우 한여름철 전력소비의 핵심은 에어컨 사용에 있다고 생각된다.전반적인 생활수준 향상과 도심의 대기 온난화현상은 에어컨 사용(대략선풍기 사용전력의 30배)을 크게 증가시켜 한여름철 전기소비의 주범으로 부상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에어컨으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려고 생각하고 있는 가정은 한전의 주택용 전기요금구조가 변경되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5월부터 변경시행된 전기요금 구조는 주택용 전기의 경우 월사용량이 400KW/H까지는 종전과 같은 요금을 물지만 이를 넘어서면 전기요금이 훨씬 누증되어부과되는 것이다.

따라서 각가정에서는 전기를 가장많이 사용하는 시간대인 오후 2~4시 사이에는 가급적 에어컨 사용을 줄이고, 사용하는 경우에도 26~28℃의 적정온도를 유지하여 여름철 건강유지및 전기요금 절약을, 국가경제적 측면으로는 전력수급 안정에 일조 할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제 우리모두의 효율적인 냉방기 사용및 절전의식 제고로 여름철 전력난극복에 적극 동참하자.

임익선(안동시 문암동 한전 안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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