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서점가가 지금까지의 단순히 판매에만 치중해온 영업 전략에서벗어나 독자에 대한 서비스 확대등으로 출판 불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하늘북 서점은 최근 서점 평수를 20여평 늘리면서 아동 및 유아도서 매장에 어린이나 학부모들이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좌석을 마련해 독자들의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서점을 찾는 사람들에게 생수 공급 서비스를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구시내 서점가 경우 쏟아져 나오는 서적을 소화할 수있는 절대 공간이 부족, 독자들을 위한 쾌적한 시설 마련은 엄두를 내지 못해 왔다.
하늘북 서점 권오국 대표는 "장기적 출판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이제서점도 단순히 책을 팔고 사는 장소라는 인식을 벗어나야 한다"며 "독자들이서점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유인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출판관계자들은 "서울의 대형 서점 경우 컴퓨터를 통한 정보 제공등 독자들을 위한 갖가지 서비스가 정착단계에 있으나 대구 지역은 아직 서비스 불모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대구 지역 서점들도 문화산업의 첨병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독자에 대한 서비스 강화등의 새로운 영업 전략을 개발할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신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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