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된 주식시장의 수급에 대한 우려가 우량제조주를 중심으로 한 주가 급락으로 현실화 되고 있다.포철의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를 앞두고 주가가 소폭 되오르기도 하였으나오히려 한도확대를 노린 기관투자가의 매도가 집중돼, 한도확대가 주가의 추가하락의 계기로 작용했다.
때마침 엔화의 환율이 달러당 90엔선을 넘어서기 시작했다는 점이 크게 부각돼 경기 둔화 우려감과 함께 증시 전반은 물론이고 특히 수출주도 대형우량주에 대한 시각이 급격히 부정적으로 기울기 시작하였다.앞으로 당분간은 주식시장이 현재의 하락기조를 쉽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악화된 수급상황이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운데다 경기에 대한 우려감까지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현재 예탁금 대비 신용융자금+미수금의 비율은 약94%로, 수급상황이 나빴던 2/4분기의 90%선보다 더욱 악화됨으로써 매물소화 부담이 한층 무거워졌고, 상반기중 경기확장을 연장시켜주었던 엔고의 후퇴는 향후의 경기와 주식시장의 기조에 대한 또다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같은 경기와수급의 불투명으로 인해 주식시장의 여건 개선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이에따른 적절한 투자방향이 필요한 시점이다.그런데 최근들어 일반은 물론 기관투자가 역시 채권투자에 더욱 비중을 높이고 있어 주식시장은 당분간 투자의 관심권밖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번주에는 반등시마다 전반적으로 주식보유 비중을 낮추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되며 12월 결산법인의 결산실적 발표와 관련하여 실적호전 종목군과 위성통신 관련주를 중심으로한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유효할 듯 하다. 〈신영증권 대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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