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6시 37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서울교 부근에서 인광수씨(41·종교서적판매·서울 양천구신월동)가 옷을 모두 벗은채 높이 18m의광고탑에 올라가 30여분간 낙태반대구호를 외치는 바람에 구경꾼들로 한때교통이 정체되는 소동.인씨는 이날 "낙태로 죽어가는 어린 생명을 구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강제로 끌어내리려 하자 119구조대가 광고탑 아래에 깔아놓은 안전망에 투신했다.
경찰은 인씨가 어린시절부터 믿어오던 종교에 광신한 나머지 이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고 인씨를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즉심에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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