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황으로 지난 상반기에 대규모 채용을 실시했던 기업들이 올 하반기에도 채용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대우, 선경 등 대기업들은 올 상반기에 10~15%정도 채용규모를 늘린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지난해 하반기보다 채용규모를11~32%정도 확대키로 했고 코오롱, 진로, 이랜드 등 중견그룹들도 하반기 신입사원을 지난해보다9~20%정도 더 뽑을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올 하반기에 지난해 2천6백명보다 4백명 늘어난 3천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고 대우그룹은 올 하반기부터 공채를 부활, 1천5백여명을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6백10명을 뽑았던 기아그룹은 90명 늘어난 7백명을 채용키로 했고 지난해 4백50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한 선경그룹은 올 하반기에는지난해보다 50명 많은 5백명을 뽑기로 했다.
롯데그룹도 지난해보다 1백30명정도 늘어난 5백명을 뽑을 계획이다.아직 하반기 채용규모를 확정하지 못한 현대와 LG그룹도 지난해의 2천2백명과 1천명보다는 더 많은 신입사원을 선발할 방침이고 쌍용과 한화그룹은지난해와 비슷한 인원을 뽑기로 했으며 한화는 더 늘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중견그룹인 코오롱과 이랜드는지난해보다 50명과 70명정도 늘어난 4백명과 4백32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고 진로그룹도 20명정도 더 선발할 방침이다.
한일그룹은 일단 지난해와 비슷한 인원을 선발키로 했으나 지난 상반기에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아 더 늘릴 계획이고 대림, 미원, 해태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인원을 뽑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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