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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호씨 '탈당'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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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호 민자당 대구수성을지구당 위원장이 8일 탈당했다. 이위원장은 이날오전10시 지구당 사무실에서 탈당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탈당을 결심하게된 동기는.▲6·27 지방선거 참패 등 민자당 정권이 국민들로부터 불신임받고 있는데대해 김영삼 대통령이 책임을 지고 독선적 통치 스타일을 바꿔야한다고 촉구했었다. 그러나 이같은 충언이 반개혁적인 것인양 묵살돼 탈당을 결심했다.-계속 탈당설을 흘리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탈당한 것은 지방선거 결과 무소속이 유리하다는 판단때문이 아닌가. '살생부(살생부)' 명단에 올라있다는소문이 나오는 등 이미 당내 입지가 약화됐다는 지적도 있다.▲지금 당을 나오는데 대해 시기가 빠르다, 쫓겨나오는게 낫지 않느냐는등 이야기가 많다. 정치인의 행동은 본인이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두성산업의 부도와 관련, 이위원장의 얘기가 많은데.

▲지구당위원장직을 빼앗으려는 조직적 음해세력이 허구에 찬 투서로 본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다.

-앞으로 거취는.

▲당분간 무소속으로 있으면서새 정치세력의 형성을 위해 정당에 관계없이 사람들을 만날 생각이다. TK가 지역 발전을 위해 합치면 정치세력화하는일이 쉽지만 내년 총선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는 문제로 대동단결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그러나 총선전에 큰 울타리가 짜여질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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