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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대사면·복권-박철언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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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자해지로 일단 긍정적인 조치로 본다. 이나라 정치사에 있어서 정치보복은 영원히 사라져야 할 것이다" 11일 정부의 광복 50주년 대특사에 포함돼복권된 박철언전의원의 소감이다.-향후의 정치적 행보는

▲ 복권전과 전혀 달라질게 없다. 앞으로 나의 소신인 야권대통합과 내각제개헌을위해 벽돌 한장을 쌓는 심정으로 노력하겠다.

-김영삼대통령에 대한 감정은

▲ 사실 김대통령에 대해 개인적인 적대감이 전혀 없다. 김대통령은 어차피 2년여뒤에 물러나지만 나는 앞으로 15년은 정치를 한다. 그는 더이상 나의 경쟁자도 적도 아니므로 원한을 가질 이유가 없다.

-자민련에서의 활동이 소극적이었는데 TK의 정치세력화를 위해 할 역할은▲ 감옥에서 나왔을때 'TK의 정치결사체'를 만든다는 얘기가 많았다. 그러나 나라의 미래와 새정치구도를 위해 지역당은 바람직하지않다. 그래서 자민련에 백의종군의 심정으로 동참한 것이다. 내가 김대중씨의 신당에 동참한다면 내각제고리가 물건너가게된다. 나의 기본적 입장은 내각제구현과 야권의대통합이다. 앞으로 적당한 시기에 당에 참여해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노력을하겠다. 그런데도 당이 다른 방향으로 간다면 중대한 결단을 할 수 밖에 없다.

-당무에 복귀한다는 말인가

▲ 부총재가 할 일이 있겠느냐. 다만 자민련에서 역할이 주어진다면 DJ와JP의 연대나 TK가 뿌리내리는 일에 힘을 쏟겠다.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가

▲ 현경자의원이 그동안 대역을 잘해왔다. 현의원은 홀가분하다고 했고 대과없이 이 시점까지 연결해 짐을 벗었다고 했다. 충분히 지역여론을 수렴해결정하겠다. 〈서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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