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잠못드는 밤-대구 심한 열대야로 시민들 곤욕

14일 0시까지도 대구시내 기온이 30℃를 육박하는 등 13일 밤과 14일 새벽사이 대구시내가 심한 열대야 현상을 보여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다.대구기상대에 따르면 13일 대구지역 낮 최고 기온은 37·4℃로 근래 평상최고 기온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그러나 밤 기온은 이날밤9시에도 31·6℃에 달했고, 14일 0시에도 29·5℃에 이르렀다. 또 14일 새벽3시 기온도 27·7℃나 됐으며, 이날 최저기온 역시 26·2℃나 됐다. 또 13일엔 평균습도가 70%, 최대습도가 90%로 불쾌지수가 85나 됐다.

이같이 불쾌한 날씨가심야까지 계속되자 잠자리에 들었던 시민들도 깨어아파트 베란다나 거리로 나가 서성이는 등 밤잠을 설쳤다.

한편 대구기상대는 14일과 광복절인 15일에도 37℃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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