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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품 대형재래시장 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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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은 예년보다 20일정도 앞당겨져 일부 품목이 품귀를 보이는데다 최근의 집중호우로 농산물 값이 폭등세를 나타내고 있어 주부들은 벌써부터 제수용품 마련에 걱정이다.따라서 장기보관이 쉬운 수산물,건과류,건어물 등은 미리 사두고 아직 추석전 출하가 불분명하지만 배,대추, 밤 등은 햇품을 기다려보는 것도 알뜰장보기의 방법이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제수용품은 서문,칠성시장 등 대형재래시장에 가면 비교적 싼값에 구입이 가능하지만 농수축협의 특판행사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듯.수산물은 서문시장 2지구 지하어물전에 가면 물량도 많고 가격도 싼편이다.

이곳은 이번주들어 제수용품을 사려는 주부들로 붐비고 있는데 상어고기가㎏당 6천원,원양산 조기는 마리당 5천원,참조기는 3만~5만원이면 살 수 있다.

수협에서는 직매장을 통해 구입과 운반이 편리하도록 상어,조기,돔,방어등 8개어종이 담겨진 제수용품세트를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은 4만9천원이다.

건어물은 서문,칠성시장의 밀집상가에 가면 대구포 한마리에 3천~5천원,마른오징어는 2천~3천원, 문어다리는 2천~5천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수협직매장에서는 마른홍합 한줄(10개)에 5천원, 마른가오리는 6천5백원,문어다리는 5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과일류의 경우 칠성시장에 가면 사과는 개당 7백~1천원,저장된 배는 개당2천원,햇배는 3천~4천원, 거봉포도는 ㎏당 6천원선이면 살 수 있다.건과류는 수입곶감은 10개 4천원이며 국산은 이보다 갑절이 비싼편. 밤은아직 햇품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묵은밤은 1천원을 주면 7개정도 구입이 가능. 대추는 한되에 6천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 풋대추가 소량으로 출하되고 있지만 알이 잘고 당도가 떨어진다. 가격은 한홉에 1천원.마른고사리는 한묶음에 중국산이 2천원, 국산이 7천~1만2천원선이며 마른도라지는 한묶음에 5천원 수준이다. 고사리의 경우 물에 불려서 판매하는 것은 대부분 수입품으로 볼 수 있다.

한편 경북도와 농협은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동아쇼핑 광장에서 '추석맞이 농산물 큰장터'를 개설하는데 이곳에 가면 시중보다 5~15%정도 싸게 제수용품을 장만할 수 있다.

포도는 ㎏당 3천5백원,사과는 5㎏짜리 한상자에 1만5천원, 의성쌀은 10㎏짜리 한포에 1만7천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호두는 ㎏당 1만1천5백원,봉화산 토종대추는 ㎏당 7천원,산나물은 1백50g에 3천원이면 살수 있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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