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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업체대표 낀 10억대 도박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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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과 섬유공장 대표등이 낀 10억대 포커도박단 16명이 검찰에 적발돼이중 8명이 구속됐다.대구지검 강력과는 31일 섬유제직업자 한재동씨(36·대구시 서구이현동)등5명을 상습도박혐의로, 박정수씨(39·섬유부품 판매업)와 성판식씨(30·가내공업)를 도박개장혐의로,정대출씨(37·대구시 달서구두류1동·수입식품판매업)를 도박방조혐의로 구속했다.

또 대구서구청 의사과 지방행정주사보 김광선씨(42)등 2명을 상습도박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달아난 전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7급공무원 이승찬씨(39)등 6명을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한씨는 지난 7월24일 박씨의 공장기숙사 방에서 1회판돈 30만원에서 2백만원을 걸고 포커도박을 하는등 4차례에 걸쳐 도박을 해온 혐의다.

또 박씨등은 자신의 형제샷틀 공장기숙사 방에 트럼프,플라스틱상등 도박에 필요한 도구를 준비한 다음 한씨등을 불러 도박을 하게하고 하루 평균 1백90만원의 속칭 '데라'를 뜯어온 혐의다.

정씨는 지난달 28일 도박판에서 구속된 김성택씨(42·대구시 달성군화원읍·슈퍼마켓 경영)에게 2차례에 걸쳐 도박자금 7백만원을 빌려줬다는 것.검찰수사가 시작되자 이승찬씨는 상수도사업본부에 지난 24일 사표를 낸뒤잠적했다.

△구속=신성식(33·섬유제직업·대구시달성군화원읍천내리) 김용건(36·중고차매매업·경북 고령군 고령읍 쾌빈리) 김석중(28·자동차번호판 판매업·대구시 서구중리동) 〈서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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