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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 수거 부작용 캔·플라스틱류는 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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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분리수거 실시후 환경미화원들이 판매가 쉬운 폐지나 유리병 고철등은 즉각 수거해 가는 반면 알루미늄캔이나 플라스틱류는 제대로 수거하지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각 동에서는 전담수거차량으로 재활용품을 수집해 종이 유리병류는 자체매각하며 기타 재활용품은 구청에 재수합, 구청에서 매각하고 있는데, 환경미화원들은 매각이 용이하고 부피에 비해 단가가 비싼 종이 유리병 고철류를선호하고 있다는 것.

이같은 현상은 대구시의 재활용쓰레기 수거량 변화에서도 드러나는데 유리병 수거량은 1월의 3백45t에서 지난달에는 1천4백24t으로 4배이상 늘고 고철류도 3백73t에서 6백13t으로 1·6배이상 늘었다.

반면 알루미늄캔은 1월의 4백44t에서 지난달에는 5백15t으로 고작 16% 늘어나는데 그쳤으며 PET병 등 플라스틱류 수거량은 거의 증가하지 않고 있다.이처럼 재활용쓰레기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자 주부들이 캔과 플라스틱쓰레기를 들고 환경미화원들과 실랑이를 하는 일마저 벌어지고 있다.노래방을 하는 김모씨(30·대구시 동구 신천동)는 "종이상자 같은 재활용쓰레기는 가게앞에 내놓기만 해도 미화원들이 알아서 수거해가지만 캔류는뻔히 보고도 수거차량이그냥 지나쳐버리기 일쑤"라고 말하고 "돈되는 것만수집해 가는 것이 종량제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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