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산업폐기물 처리를 위해 추진키로 한 환경관리공사설립이 주민반대로 무산위기에 놓여 폐기물 처리대책이 막연해지고 있다.더욱이 경주등에 설립될 예정인 6개 민간폐기물 처리업체도 주민반대로 일부 업체의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져 폐기물 처리난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도는 93년 2백95억원을 투입, 의성.군위중 1개소에 50만평 규모의 매립장과 1일 30t 처리 규모의 소각장을 '제3섹터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환경관리공사 설치조례를 공포했었다.
그러나 의성.군위등 처리장 설치예정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사업추진을 2년간 중단해오던 끝에 4일 환경관리공사 설립을 보류한다는 입장을공식화했다.
도는 △도민화합 저해△과도한 예산소요 등을 이유로 들어 공사설립계획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공사설립 무산에다 안창.지산산업등 민간 6개업체도 도로부터 처리업체 적정통보를 받았으나 인근 주민들의 설치반대가 심해 일부업체 경우 가동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현재 경북도내서는 2개 처리업체가 가동중인데 유봉산업 경우 7년후 용량포화상태가 예상되고 있어 태흥환경역시 1일 소각 능력이 70t에 그쳐 폐기물매립.소각등 처리능력이 곧 한계를 보이게 될 전망이다.
도내의 1일 폐기물 발생량은 1만9천t으로 이중 5백43t이 바다에 버려지고있으며 5백t 가량은 타시도에 위탁 처리되고 있다.
〈유승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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