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정비업소들이 자동차보험사고와 관련한 수리비를 적정가격보다 평균19.7%나 높게 책정, 손해보험사에 청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6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올 1월부터 4월까지 대구, 수원, 대전, 광주등 4개지역에서의 차량수리비 청구액과 실제 지급액을 특별 점검한 결과 총 청구액 1백22억1천7백만원 가운데 98억1천6백만원만 지급돼 나머지 24억1백만원은 과다하게 청구된 것으로 조사됐다.이를 지역별로 보면 수원지역 정비업소의 경우 청구한 금액 18억7천9백만원중 4억4천3백만원이 과잉청구로 삭감돼 과잉청구율이 23.6%로 가장 높았다.
또 대구는 청구액 18억3천만원 가운데 3억5천7백만원(19.5%), 광주는 74억6천7백만원중 14억3천7백만원(19.2%), 대전은 10억4천1백만원중 1억6천4백만원(15.8%)이 각각 과잉 청구돼 삭감 지급됐다.
보감원 관계자는 "일부 정비업소의 지나친 차량수리비 청구로 고객의 돈인보험금이 누수되고 있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손해보험사들도 보상직원을순환보직시키고 수리비 산정 전문요원을 양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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