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44일째를 맞고있는 영남대병원 노사분규는 노조측이 11일 오후2시부터 근무에 복귀하기로 자체결의하는 한편 노사협상에서도 쟁점이 돼왔던 노조원 징계범위등에 대해서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타결 가능성이 보이고있다.노조는 6일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노사 쌍방이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데다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서 근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으며 근무에 복귀해서 노조의 조직력 복원과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노조는 또 6일 병원측과 협상을 갖고 추석위로금 명목으로 20만원씩 지급하는데에 의견접근을 보는 한편 징계범위등에 대해서 진전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단체협약 문제와 관련,병원측은 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안에 따르자는 입장인 반면 노조측은 내년 협상에서 재교섭하자는 방침이어서 이견을 빚고 있다.
노조는 이와 관련, 경북대대강당앞에서 조합원 임시총회를 갖고 노조의 양보안에 대해 조합원들의 찬반투표과정을 거치기로 해 총회결과가 주목되고있다.
병원측은 노조와의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면서 타결되는 방향으로 협상분위기를 이끌어나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병원은 그간 50억여원의 재정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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