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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사자, 쌍둥이 발목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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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가 오봉옥의 시즌 첫완봉승에 힘입어 선두 LG를 잡고 3위 롯데와 3게임차를 힘겹게 유지했다.삼성은 1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시즌18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60승6무56패를 기록, 해태와 게임차없는 5위를 지켰다.삼성선발 오봉옥은 빠른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로 LG타선에 4안타만을 내주며 완벽하게 틀어막아시즌6승째(9패5세이브)를 올리며 92년9월이후 자신의 통산두번째 완봉승을 거두는 감격을 누렸다.

오봉옥은 5회 2사까지 단 한명의 주자도 진루시키지 않은 퍼펙트경기를 기록하는 등 시즌 막판 최고의 피칭을 보여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삼성은 1회 강기웅 동봉철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양준혁의 2루땅볼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이후 6회까지 LG 오희주에게 탈삼진 8개, 2안타의 빈공을 보였다.

삼성타자들은 전날 태평양전과 마찬가지로 상대투수를 만만히 보고 성급히공략하다 2회와 4회 3타자 전원탈삼진의 수모를 겪었다.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던 삼성은 7회 김성현의 좌전안타에 이은 희생번트, 박선일의 중전적시타로 1점을 추가, 오봉옥의 부담을 덜어주었다.이밖에 준플레이오프를 다투는 3위 롯데와 4위 해태는 각각 태평양과 쌍방울을 대파했고 선두를 노리는 LG와 OB는 함께 패해 이날은 모처럼 순위변동이 없는 하루가 됐다.

◇15일 경기전적(잠실)

삼 성1 0 00 0 0 1 0 0|2

L G0 0 0 0 0 00 0 0|0

△삼성투수=오봉옥(완봉승)

△LG투수=오희주(패) 신동수(8회) 차동철(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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