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정초점 예천-농산물판매 홍보싸고 불화

군 의원들이 집행부가 제출한 각종 사업계획에 대해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신중한 검토도 없이 무관심해 집행부와 의회가 불협화음.군 직원들은 지방화 시대를 맞아 소득 증대를 위해 예천에서 생산되는 질좋은 농 특산품(한우·쌀·참깨·참기름 ·도라지가공품등)을 TV·신문을 통해 널리 홍보해 소득을 올릴수 있는 계획서를 지난 1일 군의회 간담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13명의 의원중 일부 의원이 예산이 많이 든다는 이유를 들어보류가 되자 군 직원들은 의회가 집행부가 제출한 사업에 대해 반대할 것이아니고 심중히 검토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줄것을 바라고 있다.지난1일 산업과에서 예천에서 생산되는농 특산품중 전국 단위 홍보를 통해 판매 촉진 가치가 있는 참기름 한우등을 3천만~5천만원을 들여 TV에 홍보를 하면 홍보효과가 크다고 의회에 보고하자 예산을 이유로 보류시켰다.이같이 집행부가 제출한 농 특산물 홍보가 보류되자 의회가 예산절감을 위해 불필요한 사업에 대해 통제를 하는 것은 좋은데 농 특산품 판매를 위해홍보를 하겠다는 것을 의회가 반대하는 것은 의원들이 주민 소득증대는 뒷전이고 권위만 찾는 것 같다면서 농 특산품 TV홍보 보류에 크게 실망.이같은 소식을 들은 농민들은 예천은 군민 70%가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군으로 농산물 판매 여부에 따라 소득이 좌우되는데 의회가 돈이 든다고 해서홍보를 보류시킨 것은 잘못된 처사라며 의회와 집행부와의 폭넓은 대화로 화합을 바라고 있다. 〈예천·권광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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