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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정류장 승객불편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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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남부정류장이 지난해 11월한일여객에서 동서개발로 소유권이 넘어간이후 동서개발측이 적자를 이유로 경영을 포기, 10개월째 파행 운영이 계속돼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있다.특히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민자 유치를 통한 남부정류장 이전 계획안역시 별다른 진전이 없어 이용객들의 불편이 장기화될 전망이다.동서개발측의 운영포기로 한때 매표 중단 사태까지 발생했던 남부정류장은지난 2월부터 정류장을 주로 이용하는 경상여객측이 본사 직원을 파견, 임시운영되고 있다.

동서개발측은 이에대해 "정류장 운영이 사업성이 없는데다 당초 대구시의정류장 이전안 발표에 따라 건물 신축을 위해 정류장을 매입했기 때문에 직접적인 운영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때문에 정류장 시설에 대한 관리가 안돼 대합실의 냉난방시설이 제대로가동되지 않고 화장실의 변기가 고장난채 방치되는등 남부정류장을 이용하는하루 1천여명의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일주일에 2~3차례 정류장을 이용한다는 김모씨(39.여)는 "건물이 낡고 대합실이 비좁은데다 관리조차 제대로 않아 정류장을 찾을 때마다 불쾌감을 느낄 정도"라고 불평했다.

한편 대구시가 동구 율하동 지역으로 이전을 추진하던 남부정류장 이전 계획은 지금까지 사업자 선정은 물론 기초 용역조차 시행되지 않아 이전이 계획 연도인 97년에서 최소한 2~3년 늦어질 전망이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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