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학년도 대구.경북지역 4년제대학의 평균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낮아져 전국경쟁률보다 다소 떨어지는 3대 1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대학입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구 경북지역의 96학년도 수능응시자는 10만7백2명으로 예년과 같은비율의 63%가 4년제대학에 지원한다고 가정할때 단순경쟁률은 2.1대 1이 되며 타지역에서 지원해오는 학생들을 예상하면 3대1정도가 될 것이라는것.9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대구 경북지역에서 경주 위덕대(정원 4백명)가신설되고 경북대등 12개대학에서 1천6백80명이 증원돼 총 17개대학(경북산업대 제외)에서 3만2백10명을 모집한다.
대구 경북지역 대학들의 입학정원은 통합이후 남녀공학으로 첫 신입생을뽑는 대구효성가톨릭대가 공과대 신설등으로 2백80명을 증원하며 경산대 2백50명, 영주 동양공대 2백30명, 가야대와 경주대가 각각 2백명, 포항 한동대1백60명, 계명대와 경주동국대가40명씩, 대구대가 20명 증원된다. 또 국립인 경북대가 40명, 안동대 1백20명, 금오공대 1백명 증원된다.특히 9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대구지역이 대부분 전기인데다 입시일도 모두 1월8일이어서 지역내에서의 복수지원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특히 이번 대학입시에서는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포항공대등 전국적인 명문사학들이 대거 1월8일을 입시일로 잡고있어 실제 경쟁률은 오히려 낮아질수도 있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또 97학년도부터 본고사가 없어지고 수능이 어려워지는등 입시제도가 변할것에 대비, 수험생들이 초반부터 합격에 승부를 걸것으로 예상돼 대학별로고른 지원분포를 나타내게 될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교육부는 6일 전국 1백45개(3개 신설대및 11개 교육대포함)의 4년제대학의 입학정원을 올해보다 1만2천8백55명(주간 9천1백35명, 야간 3천7백20명) 늘어난 27만1천15명(주간 23만7천5백20명, 야간 3만3천4백95명)으로 확정하고 이달말께 학과별모집인원등 세부입시요강을 발표키로 했다.〈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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