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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문제는 우리에겐 가장 미묘한 사안의 하나다. 일제강점 35년동안 몸서리친 죽음의 고통에 해방의 기쁨을 가져다준 것이 바로 이 핵이었고, 지금도남북현안문제가운데 골칫거리가 바로 북한핵이다. 그런가하면 핵확산금지조약에도 불구하고 이웃 중국은 핵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히로시마 원폭 투하50주년에 이른 지금까지 일본인들은 아직도 한국을 비롯한 이웃국가와 국민들에게 저지른 만행에 대해 진정한 사죄는 외면한채 그들의 피해만강조하고 있다. 그럴뿐아니라 일본자국민들의 원폭피해에 대해선 의료혜택을주면서 당시 한인강제징용자 가운데 4만3천여사상자의 피해는 모른체 하는실정이다. ▲그런가운데 올해 노벨평화상이 반핵운동가인 조지프 롯블랫씨와반핵회의체퍼그워시회의에 수여키로 결정됐다. 이같은 수상결정배경은 원폭투하50주년을 맞아 핵감축을 위해 전세계에 강한 정치적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강대국의 핵실험이 계속되는 시점에 적절한 의미를 담았다고 하겠다. ▲버트런드 러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프레데리크 졸리오등 저명한 과학자와 평화주의자들이 모여 핵무기와 세계안전에 관한 문제를 논의한다는 퍼그워시회의는 분명 세계 평화를 선도하는 등불이다. 그러나 일본과같은 침략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모르는 국가가 있는한 이번 수상결정이 침략책임회피의 명분축적용이 될 가능성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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