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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재정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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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재정이 고갈상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투자사업비 예산확보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신규사업은 커녕 계속사업의 원활한 추진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다.시는 19일 작업에 착수했으나 재원확보가 안돼 초반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예산부족으로 종합유통단지조성·월곡로~월배공단도로등 시가 추진중인 계속사업 추진에 차질이 예상되는 것은 물론 앞산순환도로~수성간 도로(사업비 8백50억원) 성서제방보수공사(1백억원)등 시급한 각종 현안사업마저연기 또는 취소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시의 재정상태가 이같이 어려운 것은 지하철건설투자가 계속된데다 민선자치시대에 따른 맞아 각종 사업의 무리한 추진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계속된 부동산경기 침체로 등록세,취득세등 세수가 나빠지고 있는데다 시유지의 매각을 통한 재원확충계획도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여 재정압박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부족한 투자재원조달을 위해 내년에 2억달러의 외자도입과 3천95억원의 민자유치를 계획하고 있으나 이 또한 가능성이 불투명한 실정이다.시의 한 관계자는 "예산부족으로 중추관리기능 증대·사회간접자본확대·교통·복지시설 확충등은 엄두도못낼 형편이며 기존 사업에 대한 재검토까지 고려해야 할 정도"라며 재정압박의 심각성을 털어놨다.

대구시의 내년도 추정예산규모는 3조1천억원, 총투자계획은 7천5백94억원이다. 〈정택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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