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각종 전통문화행사 농번기 피했으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올해 '문화의 날'을 맞이하여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광주 비엔날레'가 개막 한달만에 참관자 1백만명을 돌파하는 세계적인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고한다. '경계를 넘어'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인을 한곳에 모아 큰 잔치를 벌이고 있는 무등산 호남 지방의 행사에 따라 각 시·군에서는 '문화의 날'을 맞이하여 크고 작은 문화제를 그 지방 나름대로 형편과 전통에 따라 농번기인지금 열고 있다. 정부에서도 사흘간의 일정을 잡아 민족의 화합을 다지는 전통적인 각종 행사를 열고 있다고 한다.그런데 하필이면 추수가 한창인 농번기에 그러한 행사를 하느냐하는 내 나름대로 서운함을 느끼면서 내가 살고 있는 고향의 문화제에는 무슨 행사가열리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갖게한다.

각 고장의 빛나는 전통과 문화재등의 현위치를 확인하고 외부에 자랑도 하면서 후세에 넘겨줄 아름다운 행사를 꼭 농번기에 해야 할 무슨 이유가 있는것인지.

'문화의 날'을 전후하여 행사를 치르는 것보다 좀더 앞당기거나 늦추어 행사를 가지면 도시인 아닌 농어민도 더 많이 참관하여 그 지방의 독특한 전통문화 전승에 일역을 담당할 것이고, 잊었던 애향심을 다시 새롭게 하는 산교육장이 될것이란 아쉬움을 떨쳐 버릴수가 없다.

황승보 (경북 문경시 호계면)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