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보리선거 진기록

뉴욕·최문갑특파원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에서 최고 투표차수는 1백55차. 지난 79년 쿠바와콜롬비아가 경합, 1백54차까지 당선자가 없어 결국양국이 사퇴하고 제3국인 멕시코가 입후보해 1백55차에 당선됐다. 또 지난80년 코스타리카가 입후보했으나 비동맹국이 아니라는 이유로 쿠바가 반대함에 따라 가이아나 등에서 사표가나와 당선되지 못하다 11차 투표에서 파나마가 입후보, 결국 23차 투표에서 코스타리카는 사퇴하고 파나마가 안보리 이사국으로 당선됐다.84년 에티오피아와 소말리아가 맞붙은 선거에서는 10차까지 당선자가 없어11차 투표에서 3국인 마다카스카르가 당선의 행운을 안았고, 75년 파키스탄과 인도의 경쟁에선 1차에서 인도가 1표 많았으나 2차부터 역전, 8차에서 파키스탄이 당선됐다.

지역그룹국가의 지지를 받고도당선에 실패한 경우도 있는데 지역의 지지를 받은 니제르대신 나이지리아가 77년 진출한 것과, 93년 기니비사우대신나이지리아가 당선된 것등이 그 예다.

또 78년 일본은 상대가 안될 것으로 보였던 방글라데시에 1차 투표에선 간발의 차로 앞섰으나 2차에서 역전당해 중도 포기하고 마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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