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씨 수감직전 발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노태우 전대통령은 16일 오후 영장집행 직전 대검청사 현관앞에서 약 3분간 취재진에게 구속소감을 포함, 국민과 정치인들을 향한 발언을 한 뒤 승용차에 탑승했다.다음은 노씨 발언전문.

국민 여러분에게 정말 송구합니다.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습니다. 나 혼자서 모든 책임을 안고 어떤 처벌도 달게 받을 각오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특히 가슴아픈 것은 나로 인해서 많은 기업인들이 곤욕을 치렀습니다. 국민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이 기업인들이 국제경쟁력에서 뒤지지 않도록 밀어주시고 보살펴주시고 용기를 주시고 힘을 주십시오. 정치인들에게 한말씀 드립니다. 여러분들 가슴에 안고 있는 갈등과 불신을 모두 내가 안고 갑니다.정치인들은 이제 제발 이것을 계기로 이 불신, 이 갈등을 다 씻어 버리고 화해와 이해와 협력의, 정말로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 우리 후배들에게 물려달라는 것입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전남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호남이 변화하는 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북 봉화의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식수 갈등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피고인은 승려와의 갈등 끝에 공무원 2명과 이웃을 향한 범행을 저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