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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민자, 국민회의 현철씨 거론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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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의 장영달의원이 16일오후 국회본회의 4분발언을 통해 "김영삼대통령의 차남인 현철씨가박모씨를 재산관리인으로 두고 그의 명의로 재산을관리하고 있다는 믿을만한 제보가 있었다"면서 "적절한 때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하자 민자당은 2명의 부대변인들의 성명을 통해 발끈.민자당은 이 발언이 나오자 즉각 김정숙부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국민회의는 대통령가족까지 근거없이 비방하는데 대해 정치도의적 책임은 물론 법적인 책임까지 져야 한다"고 경고.이어 이신범부대변인도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유언비어성 주장을 계속 발표해도 좋은지 공당의 양식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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