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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수사본부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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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및 5.18 사건 특별수사본부의 본부장인 이종찬서울지검 3차장검사는 15일 오후 전두환씨 비자금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에 개설된 1백83개 계좌에 대한 자금추적에착수했다고 밝혔다.다음은 이본부장과의 일문일답.

-모두 몇개 계좌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나.

▲1백83개 계좌다.

-계좌 개설 명의인으로 돼있는 김종상은 어떤 인물인가.

▲81년부터 88년까지 청와대 경호실 경리과장을 지냈으나 현재는 자금관리에 관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계좌는 모두 별개의 것인가, 아니면 연결돼 있는 계좌인가.▲별개 계좌도 있고 연결돼 있는 계좌도 있다.

-계좌중에는 율곡사업과 관련된 것도 있나

▲율곡사업 계좌는 없다.

-김과장이 모두 자금을 관리한 것인가.

▲아직 모르겠다.

-김씨는 조사했나.

▲지금 조사중이다.

-계좌중에는 실명제 실시전에 현금화한 것도 들어있나.

▲아직 확인못했다.

-계좌에 들어있는 돈의 규모는 얼마나 되나.

▲조사해봐야 안다.

-이들 계좌에 대해서는 무엇을 조사하나.

▲입금된 금액과 흘러나간 사용처를 모두 조사한다.

-가명계좌에는 얼마나 들어있나.

▲밝힐 수 없다.

-기업인조사는 끝났나.

▲다음에 답하자.

-최규하씨가 전두환씨측으로부터 1백75억원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조사할 것인가.

▲단서가 있으면 몰라도 뜬소문정도의 얘기를 근거로 수사할 수 있겠나.-최씨에 대해 한차례 더 방문조사하나.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12.12수사와 관련 16일 소환자는 누구인가.

▲1~2명과 접촉중인 모양이다.

-5.18사건은 수사를 재개하나.

▲오늘 헌재 결정은 본안에 대한 실체적 판단이 아니라 형식적 판단을 내린 것 아니냐. 따라서 검찰 수사에 어떤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단정하지는 못하지만 특별법이 제정되는 것을 지켜보며 결정할 문제다.-12.12, 5.18사건 수사는 어떻게 되나.

▲지금은 12.12사건을 판단하기 위해 5.18사건 관련자를 조사해볼 필요가있어 조사하는 것이다.

-공범자는 어떻게 처리하나.

▲현재로서는 특별법이 제정되는 것을 지켜봐야겠다.

-전씨 측근 비리 수사는 어떻게 돼 가나.

▲전씨 측근 비리수사 여부는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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