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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 비자금 3천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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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이종찬 서울지검 3차장검사)는 20일 전두환 전대통령의 집권후반기에 경호실장을 지낸 안현태씨를 상대로 철야조사를 벌여 전씨의 비자금 규모및 조성경위등을 집중추궁했다.검찰은 안씨로부터 "전씨가 재임당시 재벌 기업인등을 통해 3천억원 이상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 전씨의 비자금 계좌에 대한 자금추적 작업을 통해 비자금의 입출금 내역및 구체적인 경로를 캐고 있다.검찰은 특히 전씨가 지난87년 4월부터 2년동안 퇴임을 전후해 산업은행등이 발행한 수백억원의 무기명 채권등을 집중 매입한 사실을 밝혀내고 비자금의 은닉수단으로서 채권을 매입했는지 여부등을 추적중이다.검찰은 안씨가 전씨가퇴임직전 비자금을 집중 수수하고 이를 관리운용하는데 깊이 개입했으며 경호실장 재직시 각종 이권에 개입,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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