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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억대남녀 혼성도박단 적발, 10명구속 1명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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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경주지청 형사2부(부장검사최성창·검사박경호)는 29일 신종 짓고땡 남녀혼성 억대도박단 전병복씨(56·상업·포항시남구상대동149의25)와 김석환씨(41·전자상·포항시학산동187의11)등 10명을 도박개장및 상습도박혐의로 긴급구속하고 달아난 모집책 전씨부인 이태자씨(45)를 같은혐의로 수배했다.검찰은 또 양금숙씨(33·가정주부·포항시창포동주공아파트101동)등 4명을같은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27일 하루분 판돈 9백89만원을 압수했다.검찰에 따르면 전씨부부는 서로 짜고 지난초순부터 27일사이 자기집에 도박장을 개장한뒤 도박꾼들을 불러모아 하루에 판돈1천만원씩 걸고 상습적으로 10여일동안 짓고땡이라는 억대도박판을 벌여왔다는 것.

신종짓고땡이라는 도박은 기존의 도리짓고땡과 아도사키를 혼합한 방식으로 수십명이 일시에 도박에 참가하는 새로운 유형의 도박이다.검찰은 피해자들 대부분이 가정주부와 파출부·택시기사등으로 장기간 도박을 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가산을 탕진한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했다.긴급구속자는 다음과 같다.

이정자(36·여·사무원) 김찬호(37·한전청원경찰) 권해란(41·여·포장마차) 손득순(37·여·파출부) 이주근(37·택시기사) 강부호(37·가스업) 김경옥(여·39·가정주부) 최순란(38·여·파출부)등이다. 〈박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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