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서구 구평리아파트 재건축조합원 5백여명은 28일 오후 4시 중구 대봉 1동 청구모델하우스에서 재건축 업체선정당시 제시한 분양가보다 높아진데 반발, 동.호수 추첨을 거부하고 5시간동안 시위를 벌였다.주민들은 재건축 업체인 (주)청구가 당초 제시한 평당 3백10만~3백20만원선보다 30만~40만원 인상한 것은 대기업의 횡포라며 분양가 인하를 요구했다.또 일반분양분인 25평형의 경우 선택사양이 없는데 반해 조합분인 32.49평형은 25평형과 같은 자재를 쓰고도 분양가의 9%에 해당하는 선택사양을 둬편법인상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주민들은 계약금과 중도금의 입주시 완납과 9% 의 선택사양비용의 인하, 조합집행부의 퇴진 등을 요구하고 이것이 수용되지 않으면 추첨을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주)청구 관계자는 "업체선정당시 분양가를 약정하지 않았다"며"당시에 비해 공사비 상승용인이 작용한데다 분양가 인상주장은 공유면적은제외한채 전용면적만을 적용했기때문"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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