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 예산협상 타결 임박,

"클린턴.의회 막바지 절충"【워싱턴.孔薰義특파원】무려 19일째 계속되고 있는 美연방정부 업무중단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상원에서 하루전 연방정부 업무재개를 위한 임시법안이 통과된 가운데 빌 클린턴 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측과 보브 돌 상원원내총무,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 등 공화당 의회지도자들이 4일 오전7시 현재(이하 韓國시간) 백악관에서 막판 협상을 갖고 있어 연방정부 업무재개를 위한 협상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상원은 하루전인 3일 오전 연방정부 업무재개를 위한 임시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하원에서공화당의원들의 강력한 반대로 최종 의결에 실패했다. 이에따라 美國내 여론이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을 포함한 하원의 공화당 강경파들을 비난하는 쪽으로 기운 가운데 민주.공화 양측은 4일 오전 백악관에서 막판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

이날 클린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의 협상에 들어가기 직전 백악관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하원공화당 의원들이 연방공무원들을 인질로 삼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하는 한편 "하루전 상원이 정치에 앞서 국익을 위해 연방정부 업무재개를 위한 조치를 통과시킨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