浦項 포항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중인 테크노파크 설립 계획(본지95년12월5일 1면 보도)이 확정됐다.
25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초 2억원을 들여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 오는8월 마무리 짓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현재 60만평 규모로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된 연일읍 학전리 일원의 상업및 공업 지역을 80만평으로 확대하는 도시계획재정비를 8월까지 끝내는 한편 오는 6월부터 1년에 걸쳐 실시 설계와 교통 환경영향 평가에 들어 가기로 했다.
또 사업 추진은 시가 도시계획법에 의한 공영 개발로하며 총2천억원이 투입될사업비는 입주업체의 선수금과 기채로 충당하되 단지 조성을 4단계로 나누어실시 선단계 투자비를 회수, 다음 단계에 투자하는 방법을 이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포항시는 단지 조성 용지 매입에 나서는 97년6월부터 98년12월까지를1단계로, 99년~2000년은 2단계, 2001년~2002년은 3단계, 2003년~2004년은 4단계로 구분하고 매 단계별로 20만평을 개발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시는 또 이같은 개발 계획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세계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포철과 방사광 가속기를 보유하는등 첨단 장비와 인력이 국내 최고 수준인 포항공대와의 공동 참여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라 빠른 시일내에 이들이 포함된 테크노파크 설립 추진 위원회를 발족키로 했다.
한편 영일만 신항 개발과 함께 포항의 역점 사업이 될 테크노파크 조성 계획이구체화되자 이미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참여 의사를 타진해오는등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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