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새로운 차원의 사진과 카메라, 필름이 2일 미국에서 첫선을 보였다. 첨단포토시스템 이란 이름을 가진 이 차세대 사진은 현재 세계의 표준으로돼있는 35㎜필름 체제를 완전히 새로운 개념으로 대체한 것.
이 새로운 사진시스팀은 세계의 사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코닥, 후지필름, 미놀타 카메라, 캐논, 니콘 등 미국과 일본의 5대 사진 관련 기업체들이 공동으로개발해 출시한 것이어서 사진계에 일대 혁명이 예고되고 있다.
사진혁명 의 핵심은 스마트 필름 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개념의 필름.
이 필름의 크기는 AA형 건전지보다 약간 크며 카트리지 상태 그대로 카메라에 집어넣는 드롭인 방식을 채택했다. 필름이 작아진 덕분에 카메라의 사이즈도 담배갑 정도 크기로 줄어들 수 있게 됐고 필름 한쪽을 끄집어내서 카메라내부의 롤러에 끼우는 수고도 더이상 필요없게 됐다.
현상된 필름은 필름 케이스 그대로 담겨있으며 이와함께 소비자는 필름 한 컷한 컷이 엄지손톱 크기로 인화된 검색용 프린트 를 받아 필름의 내용을 원래색깔대로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이 필름은 보통 사진크기는 물론 가로 10인치 세로 4인치의 파노라마 크기 등 3가지 사이즈로 현상이 가능하다. 필름 뒷면에는 촬영장소와 날짜, 시간등을 메모해 둘 수 있다. 또한 멀티미디어 시대에 알맞도록 기존 화학적 사진현상뿐 아니라 컴퓨터용 디지틀 영상으로 처리하기도 간편하게 만들어졌다.
문제는 이 첨단포토시스템이 시장에 나오면 소비자들이 카메라와 필름을 새로구입해야 하며 사진현상소들도 현상기기들을 완전히 새것으로 바꿔야 한다는점이다.
또한 사진의 선명도가 기존의 35㎜ 필름보다 떨어져 8×10인치 사이즈 이상으로 확대하는 경우 화면이 흐려진다는 단점이 있다.
〈워싱턴.孔薰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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