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남부 안데스산맥 지역에서 29일 밤 (이하 현지시간) 보잉 737 여객기 한대가착륙직전 추락, 승객 1백17명과 승무원 6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항공당국이 발표했다.수색팀은 리마에서 남쪽으로 1천㎞ 떨어진 아레키파 근처 해발 2천5백m의 한 계곡에서 불에 탄비행기 잔해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페루 파우세트항공 소속의 이 비행기가 안개로 인해 산에 부딪쳤다고 주장했으나관리들은 이같은 보도를 확인할 수 없으며 비행기 엔진에 문제 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 비행기에는 아르헨티나인과 칠레인등 외국인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비행기는 이날 오후 7시12분 리마를 출발해 오후 8시15분경 아레키파의 로드리케스 발론 공항에서 착륙 허가를 받고 착륙하려 하고 있었다고 공항 관계자들이 전했다.
한 TV는 이 비행기 조종사가 추락 직전에 비행기 날개 한 쪽에서 연기가 나고있다고 보고했다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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