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28일 앞으로 다가온 4.11총선의 최대쟁점인 대선자금수수와 관련, 盧泰愚전대통령측의 92년 대선자금지원 확인(본지 13일자 보도)이 나오자 여야는 즉각 진상공개를 촉구하며 정치쟁점화하고 있어 총선의 최대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선자금으로 여당후보에게 상당액을 주었다 는 盧전대통령의 아들 載憲씨발언이 단독보도되자 정치권은 물론 국내 대부분의 일간지와 방송, 잡지 등에서주요기사로 인용보도하고 일본경제신문 을 비롯 외국 언론에서도 발언배경및보도내용전문을 본사와 서울지사로 문의 또는 요구하는등 국내외언론이 비상한관심을 표명해 정치적 파장이 심대함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청와대측도 이날(13일)보도내용에 큰관심을 보였다.
정치권에서는 신한국당이 載憲씨가 진상을 알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다 며 애써 의미를 축소하고 盧전대통령이 직접 진상을 밝힐 것을 촉구한 반면, 野3黨은 대선자금수수가 입증됐다며 金泳三대통령이 대선자금문제를 스스로 공개할 것을 요구했으며 민주당은 15대국회에서 청문회개최를 주장했다.
신한국당은 盧泰愚씨가 당시 선거결과와 관련 양다리걸치기를 했다 고 국민회의 金大中총재에 20억을 제공한 것을 상기시키며 집권당에 선거자금을 제공치않기 위해 중립을 선언한 것은 국민이 다알고있는 사실 인 만큼 아들을 통해 문제를 흐리지 말고 스스로 진상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국민회의는 金대통령이 대선자금수수사실을 부인했던 데 대해 즉각 사과하고 진실을 밝히라 고 촉구하고 盧전대통령에 대해서도 대선자금 액수와 시기,방법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라 고 요구했다.
민주당도 대선자금지원이 사실로 입증된 만큼 金대통령이 직접 해명할 것을 주장했으며 자민련 역시 金대통령과 신한국당의 즉각적인 진상공개와 盧전대통령의 자진해명을 촉구했다.
〈선거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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