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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장애인시설 '겉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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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장애인 특례입학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주요 대학들이 도서관, 강의실 등에 이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장애우(障碍友)권익문제연구소(소장 金成在)가 지난해 하반기 동안 이 제도를 실시중인 전국 18개 대학 24개 캠퍼스를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여부를 조사한 결과 18일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장애인들이 가장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엘리베이터의 경우 너비 1.5m, 깊이1.5m, 출입구 너비는 0.9m 이상이어야 하나 이 규칙을 지킨 곳은 단 한군데도 없었다.건물내 경사로, 강의실과 복도 손잡이, 화장실 출입문의 경우도 규정에 맞게 설치된 곳이 단 한곳도 없었으며 강의실 출입문의 유효폭이 맞는 대학은 한군데에 불과했다.

건물내 계단의 경우 높이 및 너비가 규정에 맞는 곳이 3군데, 계단의 폭이 맞는 곳은 8군데인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인 전용 화장실이 있는 곳은 4곳이었으나 출입문이 90㎝ 이상인 경우는 한군데도 없었으며화장실내 거울이나 세면대 등도 휠체어 장애인들이 편하게 이용할수 있는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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