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說往說來

…金泳三대통령은 22일오전 청와대에서 訪韓중인 도널드 존스턴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차기사무총장과 만나 한국의 OECD가입을 비롯한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

金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처음에는 OECD가입이 우리에게 유익한 것인가 하는데 대해 이론이 많았으나 이제는 OECD에 가입해 선진국들과 기술,정보등을 공유함으로써 한국은 물론 세계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마련됐다 며 한국은 경제성장과 세계화정책의 성과를 바탕으로 OECD에 가입해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코자 한다 고 피력했다고 尹汝雋대변인이 전언.

金대통령은 또 亞.太경제협력체(APEC)에서 논의된 무역자유화에 대한 국내의 저항이 없었느냐는 존스턴 총장의 질문에 처음에는 저항이 많았으며 특히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당시 농업분야에서 엄청난 저항이 있었다 고 소개하고 그러나 지금은 세계화 추세에 따라 우리 경제를개방하고 개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보편화 돼 있다 고 설명.

…민주당은 22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사의를 표명한 李揆澤대변인의 후임에 金洪信前선대위대변인을 임명했으나 金대변인이 고사하는 바람에 발표를 정정하는 등 진통.

전국구 당선자인 金前대변인은 대변인 임명직후 당에 찾아와 의정활동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당직을 맡지 않겠다 고 철회를 요청하자 당 지도부는 일단 임명을 보류 하고 金前대변인을 계속설득키로 결정.

민주당은 지난 15일 선대위 해체와 함께 李대변인의 당무복귀를 지시했으나 그가 10여일째 당사에 나타나지 않은채 대변인직 사의를 표명하는등 어수선한 분위기.

…검찰의 선거사범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한국당은 지금까지 당차원의 진상파악 결과 대부분이 경미한 사안으로 법적으로 별 문제가 없다고 결론짓고 있으나 만일의 경우에 대비,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孫鶴圭대변인은 22일 고위당직자회의를 마친 뒤 이미 검찰의 수사사실이 공개된 당선자들은 대부분 선거기간중 조사가 끝났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경미한 사항이라고 설명해왔다 고소개.

그러나 孫대변인은 이번주중 선거구별로 선거법위반 실태를 사안별로 구체적으로 취합하기로 했다 며 특히 고소.고발사건에 대해서는 사법절차에 대해 만전을 기할 방침 이라고 설명.○…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4者회담에 대한 北韓과 中國등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江澤民중국국가주석이 金泳三대통령에게 4者회담과 관련한 친서를 보낸것처럼 돼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22일 최근 언론에 보도된 江주석의 친서와 관련, 江주석이 金대통령에게 보냈다는 친서는 4者회담과는 직접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 면서 4者회담의 성사여부와 관련, 미묘한 시점에 왜 4자회담 관련 서신인 것처럼 언론에 전달됐는지 이해가 안간다 고 주장.이 당국자는 江주석의 서신은 4者회담이 아닌 中國의 인권문제에 대한 것으로 알고 있다 면서다만 江주석은 친서에서 인권문제에 덧붙여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한국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인 기여를 하겠다 는 원칙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부연.

…신한국당 중앙선대위의장이었던 李會昌전총리는 당초 24일 출국, 열흘 가량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외유일정을 취소.

李전총리측은 22일 휴식을 취할 겸해서 미국 보스턴에 있는 딸과 사위, 외손주들을 만나기 위해미국에 가려 했으나 93세로 연로하신 李전총리의 아버님이 감기기운도 있는데다 장거리외유를 염려해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다 고 설명.

한편 李전총리는 22일낮 여의도 63빌딩으로 姜三載사무총장 康容植기조위원장 黃佑呂비서실장 등선거운동때 함께 일했던 핵심당직자들을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선거운동기간의 노고를 격려. …신한국당 李會昌, 국민회의 韓和甲, 자민련 李東馥, 민주당 李富榮씨등 서울대출신 15代 총선與野 당선자 1백55명은 22일 프레스센터에서 축하모임을 갖고 의회정치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

이날 축하모임에는 신한국당 李漢東 金德龍 金命潤 朴熺太 崔秉烈 朴明煥 白南治 朴範珍 姜賢旭金榮珍 朴世直 黃秉泰 朴佑炳, 국민회의 金相賢 趙淳昇 金民錫, 자민련 李東馥 李肯珪 민주당 李富榮씨등 모두 70여명의 당선자들이 참석.

서울대 총동창회측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이번 총선에 전국구 30명, 지역구3백27명이 입후보해 전국구 20명, 지역구 1백35명등 총 1백55명이 선량으로 당선됐다 며 이는 13대 92명, 14대 1백5명과 비교할 때 계속 늘어나는 추세 라고 설명.

이를 정당별로 보면 신한국당이 81명으로 가장 많고 자민련 35명, 국민회의 24명, 민주당 7명, 무소속 8명순이며 지역별로는 서울이 24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20명, 경남 15명, 부산 12명, 경북10명등의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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